강원 동해시는 수산물 위판장 신축 건립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2008년 건립된 현 수산물 위판장은 시설 노후화로 주변 경관을 저해하고 안전진단 C등급을 받아 어업인과 관광객 안전사고가 크게 우려됨에 따라 신축이 필요한 상황이다.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도비 7억 3500만원을 확보, 총 1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묵호진동 93-37번지 일원에 기존 문어 위판장을 철거하고 지상 1층,의 사무실과 보관창고 등을 갖춘 위판장을 신축해 산지 유통기능 강화 및 어업인 소득증대 기여에 나설 방침이다.수산물 위판장 신축 건립 사
윤석열 정부가 12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갯벌 등 탄소흡수원을 확대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정작 내년도 예산에서 블루카본 후보군 중 하나인 갯벌 복원을 위한 예산은 대폭 삭감된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 서귀포시)이 해양수산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4년 예산안 자료를 분석한 결과, 내년 ‘갯벌생태계 복원사업’ 예산안은 205억 1,900만원으로 올해 251억 7,800만원에 비해 46억 5,900만원(18.5%) 감액된 것으로 확인됐다.해양수산부는 지난 5월 해양 탄소흡수원인 ‘
해양수산부는 해양기자재 수출 시장 확대와 국내 기업들의 기술 자립도 향상을 위해 산학연 기관들과 협력해 개발한 첨단 해양기자재 3종에 대한 해상 실증을 10월부터 본격 시작한다.이번에 개발된 기자재는 여러 개의 주파수를 사용해 바닷속 어군을 정확하게 탐지하는 ‘광대역(CHIRP) 방식 고성능 어군탐지기’, 해상의 선박, 장애물 등을 자동으로 추적하는 ‘어선·레저선박용 디지털 레이더’, 해양데이터 국제표준(IHO S-100) 기반의 항해·환경 정보를 표출하고, 최신 충돌방지 제어기술까지 적용된 ‘통합 내비게이션’ 등 3종이다.이 기자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원장 김충남)이 갯벌연안의 고소득 수산자원인 낙지와 가리맛조개 등의 자원을 증강하고 건강한 갯벌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우량종자를 생산, 방류하고 있다.4일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신안군수협 등과 협력해 이달 말까지 전남 해역에 어린 낙지 5만 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 지난 9월 신안 송공해역에서 1만 마리 방류를 마쳤다.전남지역 낙지 생산량은 지난해 3542톤을 기록했다. 전국 생산량 5383톤의 66%를 차지하는 규모다. 하지만 생산량에 비해 수요량이 많아 소비량의 대부분을 수입 3만 1350톤에 의존하고 있
일본 도쿄전력은 2일부터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 처리수 해양방류에 따른 간접 피해(풍평피해)에 대한 배상을 시작한다.닛케이 신문 등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오염 처리수를 방출한데 반발해 중국이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면서 어민이 입은 피해가 지금까지 100억엔(약 907억원)에 달한다고 추산하고 우선적으로 배상절차에 착수하기로 했다.매체는 관련 사태가 장기화하면 피해 배상액이 크게 증대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일단 도쿄전력은 풍평피해를 입은 사업자가 배상을 받는데 필요한 청구서 신청을 접수한다.청구서를 받은 어업업자는 피해상황을
한국농어촌공사는 27일 중소·중견기업의 불합리한 규제 개선과 애로 해소를 위해 「KRC 기업성장 응답센터」를 전사적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2021년부터 설치·운영되고 있는 「KRC 기업성장 응답센터」는 ‘기업이 제안하고, 공사가 응답해 혁신을 만들다’는 슬로건 아래 기업의 경영활동을 저해하는 공사의 규제, 애로사항을 발굴해 불편 사항 해결로 기업 활력을 제고하고 민간분야 혁신 성장을 위해 설치한 전담 창구다.센터는 그동안 본사에서만 운영함에 따라 전국에 사업 현장이 편재된 공사 조직의 특성 반영이 어렵고 현장 기업의 참여를 유
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본부(본부장 장옥진)는 경상남도와 함께 수산자원조성사업(바다숲·바다목장 등) 관련 인공어초의 사후관리를 위한 ‘’23년도 자원조성기반시설 유지보강사업’을 추진한다.수산자원공단은 2011년부터 경남권 5개 시·군(통영·고성·거제·사천·남해)과 공동으로 바다숲·바다목장 관련, 연안해역에 설치된 인공어초의 기능과 시설상태를 조사하고, 어초의 체계적 관리방안과 사업효과의 지속적 유지를 위해 자원조성기반시설 유지·보강사업을 실시하고 있다.이번 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본부가 추진하는 ‘’23년도 자원조성기반시설 유지보강사업’은
해양수산부와 수산과학원은 전북도 전 해역에 발령돼 있던 보름달물해파리 주의단계 특보를 9월 27일 14시부로 해제했다고 밝혔다.보름달물해파리는 올해 5월부터 전북, 경남 내만을 중심으로 출현해 6월 8일 주의단계 특보가 발령됐고, 전북해역은 6월 20일에 경계단계로 상향했다. 7~8월 장마 이후 전북해역의 해파리 출현량이 감소하기 시작하면서, 9월 중순부터는 보름달물해파리 출현이 특보발령 기준 이하로 나타났다.해수부는 올해 해파리 특보 발령과 동시에 ‘2023년 해파리 피해방지 종합대책 및 위기대응지침’에 따라 해파리 중앙대책본부를
강원 고성군(군수 함명준)이 오는 10월 13일까지 ‘2023년도 어업인 수당’을 지급한다.지난해에는 456 어가에 3억 1,920만 원의 수당이 지급되었고, 올해는 509 어가에 3억 5,630만 원으로 가구당 70만 원씩 고성사랑카드로 지원할 계획이다.지급대상자는 2023년 1월 1일 전일까지 2년 이상 고성군 내 주민등록이 돼 있으면서 어업경영체로 등록된 어가 중 실제 어업에 종사하는 어업인이다.다만, 공무원과 그 배우자, 직장가입자, 행정처분을 받은 자, 종합소득금액이 3,700만 원 이상인 자 등은 지원에서 제외된다.선정된
전북 군산시가 전국 동시어업허가(연안 및 구획어업) 기간이 올해 말로 종료됨에 따라 오는 12월 27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4일 밝혔다.신청대상은 '수산업법 제40조'에 따라 행정관청에서 연안 및 구획어업허가를 받은 자로 어업허가가 유효한자다. 새로운 어업허가의 유효기간은 2024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5년이다.시에 등록된 어선은 총 1741척으로, 올해 대상 허가 건수는 총 904건(연안어업 852건. 구획어업 52건)이다.구비서류는 선박국적증서, 어선검사증서, 허가내역서다.어선을 임차한 경우 임대차 해지계
해양수산부는 9월 14일 ‘제2회 반려해변 전국대회’를 열고, 현장심사를 통해 선정된 우수기관 3개에 해양수산부 장관상과 상금을 수여했다.반려해변은 1986년 미국 텍사스주에서 시작된 ‘해변 입양’ 프로그램으로, 기업·단체·학교 등이 해변을 입양해 반려동물처럼 가꾸고 돌보는 제도이다. 2020년 제주를 시작으로 반려해변 참여가 꾸준히 증가해, 올해 8월 기준으로 191개 기관이 전국 126개 해변을 입양해 자발적으로 가꾸고 있다.이날 행사에서는 도초초등학교 등 10개 기관, 단체가 참여해 자신들의 활동 사례를 뽐냈으며, 심사위원 평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국내 원양선사(정일산업), 미국 대형부어연구센터(LPRC)와 함께 위성전자표지를 통해 남서대서양(SWA) 공해에 서식하는 파타고니아이빨고기(TOP)가 1,200km 이상 이동이 가능함을 최초로 확인했다고 밝혔다.파타고니아이빨고기(메로)는 남반구 심해 저층에 서식하며, 주로 아남극해의 820〜2,000m 이하 깊은 수심에서 어획되는 고가의 어종이다.남빙양 및 남서대서양 공해에서 우리나라 어획생산량은 전 세계 이빨고기 생산량 중 약 14%(4,300톤)에 해당하며, 이는 2022년 우리나라 수산물 수출순위 중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19일, 2005년 멸종위기야생생물 Ⅰ급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는 감돌고기 치어(5cm 내외) 2,000여 마리를 원서식지인 금강에 방류했다고 밝혔다.이날 방류행사는 금산군과 금산교육지원청의 협조로 금산군민과 지역 초·중·고교 학생 약 100명 이상이 참여한 가운데 이루어졌다.감돌고기는 금강, 만경강(전북) 및 웅천천(충남 보령)에 분포·서식하는 우리나라 고유 담수어류로, 하천 중·상류의 물이 맑고 바닥에 큰 돌과 자갈이 깔린 곳에 주로 서식한다.전 세계에서 우리나라에만 서식하는 감돌고기는 금강의 깃대종이
해양수산부는 9월 21일 보령머드테마파크에서 ‘함께하는 연안, 희망의 바다’를 주제로 ‘제23회 국제 연안정화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국제 연안정화의 날(ICCD)’은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을 전후로 100여 개 국가에서 약 50만 명이 참여하는 세계적인 해양정화행사이다. 우리나라도 해양쓰레기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해양보전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2001년부터 행사를 개최해 왔다.이번 기념행사에서는 2023년 대한민국 해양사진대전 수상작과 해양폐기물 새활용 예술작품 전시를 시작으로, 올해 해양쓰레기 저감 우수
경북 해녀들의 교류와 지원, 해녀 문화의 보전 등을 위한 ‘경상북도 해녀협회’가 15일 경상북도 이웃어촌지원센터에서 창립기념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경상북도 해녀협회는 포항시 구룡포읍과 호미곶면에서 활동하는 해녀들이 주축이 되고, 경주시와 영덕군 해녀들이 합류하면서 100여 명의 해녀들이 단합해 이날 공식 출범하게 됐다.초대 회장에는 성정희 구룡포 어촌계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성정희 초대 회장은 구룡포에서 40여 년 동안 해녀로 활동하면서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어업인 해녀 어업을 지켜왔으며, 해녀에 대한 자긍심으로 해녀 문화의 보
해양수산인재개발원(원장 양병채)은 4월부터 8월 말까지 전국 초·중학교 39개교에서 총 47회, 총 6,0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해양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찾아가는 해양교육’은 청소년들에게 해양의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해양수산 분야로의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7년부터 해양수산인재개발원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올해도 부산, 경기 등 전국 11개 시·도의 학교에서 참여했으며, 해양수산분야에 전문강사를 직접 학교에 파견해 강의·체험교육 기회를 제공했다. 세부 교육 주제로는 최신 트렌드에 맞춘 챗
인천 강화군은 주문도 맨손어업 야간조업과 조업 한계선 상향과 농어업인 공익수당 지급 등으로 어민들의 생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강화군은 최근 해병대 제2 사단과 주문도 맨손 어업인들의 숙원이던 야간조업이 최종 군사 협의를 통해 가능해졌다고 밝혀 주문도(서도면) 갯벌에서 맨손어업 조업이 야간에도 가능해졌기 때문이다.이번 야간조업 허용 구역은 주문도 육상과 인접한 소라가 많이 서식하는 3개 구역(15ha)을 신규로 설정해 주문도 맨손어업 구역이 15ha가 확장됐으며, 기존 구역(육상 해서 2km 구역,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갯벌어장의 이용과 관리에 관한 상호협력을 위해 수과원-지자체 수산연구소간 업무협의회를 지난 20일 수과원 갯벌연구센터(전북 군산시 소재)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의회에는 수과원 갯벌연구센터(센터장 황운기)와 경기, 인천, 충남, 전북, 전남, 경남, 제주 등 7개 지자체 수산연구소에서 총 20여명이 참석해 갯벌관련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주요 논의 내용은 기후변화로 인한 갯벌어장 관리방안, 바지락 등 갯벌 양식용 패류 종자 부족 해결방안, 융합연구를 통한 통합적 DB 구축, 기관
한국수산자원공단 제주본부(본부장 최용석)는 바다숲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어업인 2,300여명이 참여해 제주 바다숲 조성해역 내 갯녹음 확산 방지를 위한 조간대 갯닦기를 실시해 휴어기 어업인 일자리 제공 및 직접소득 3억5700만원이 발생했다고 전했다.한국수산자원공단은 18개 어촌계와 협업을 통해 지난 4∼8월 5개월간 제주 바다숲 조간대 갯닦기를 실시해 갯닦기 전·후 효과분석을 실시해 개선된 암반에 톳, 모자반류 등 유용해조류 부착을 확인했으며, 제주해역별 해조류 성숙 시기를 분석해 향후 제주 바다숲 조간대 갯닦기 효율화를 위한 기초
가을 꽃게가 본격 출하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보다 가격이 하락하자 인천 어업인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12일 인천수협과 옹진수협에 따르면 9월 기준 연안‧소래‧연평 꽃게 가격은 지난해 대비 하락했다.이달 1일부터 11일까지 연안공판장 꽃게 위판가격은 24억 4917만 6700원이다.지난해 32억 3029만 400원보다 7억 8000만 원가량 떨어졌다. 꽃게 평균 경매 가격은 ㎏당 6153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9583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3000원 이상 차이가 난다.소래공판장의 상황도 마찬가지다.올해 같은 기간 소래공판장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