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의 한 양식 어가가 국내 최초로 블랙타이거 새우의 상업 양식에 이어 새우 종자생산도 성공했다. 블랙타이거 종자는 고밀도 사육이 가능한 품종으로 원산지인 태국·베트남 등 현재 동남아 지역에서 양식되고 있으며, 흰다리새우 다음으로 많이 양식되는 품종이다.12일 당진시에 따르면 송악읍 복운리의 한 양식 어가가 블랙타이거 새우의 자체 종자생산에 성공했다. 지난해 국내 최초로 블랙타이거 새우 상업 양식 성공한 양식 어가는 당시 이식된 블랙타이거 새우를 어미로 활용해 지난 4월 초 약 10만 미의 자체 종자를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이
제주시가 9월 18일부터 11월 17일까지 두 달간 양식장 243곳을 대상으로 73곳을 무작위 선정, 수산용 동물의약품 사용실태를 지도 점검한다.이번 점검은 수산용 동물의약품의 올바른 사용 문화 정착과 안전한 수산물 생산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주요 점검 내용은 미승인·허가 취소 의약품 사용 여부, 유해 화학 물질 불법사용 여부, 유효기간 및 휴약기간 준수 여부, 항생제 오·남용 방지, 의약품 보관상태 등이다.수산생물질병관리법에 따르면 수산생물양식자나 종사자는 수산생물양식시설에서 약사법에 따라 허가받지 않은 동물용 의약품이나 화학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는 아산지역 양식장용수관리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12일 밝혔다.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하고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시행하는 양식장용수관리사업은 해안·도서지역 육상양식(종묘)장 지하해수 개발가능 적지를 조사하고 양식어가에 지하해수 개발·이용방안을 제시하는 것이다.지하해수는 수온과 수질이 일정해 기후변화, 적조 등에 의한 집단폐사를 예방하고, 동 하절기 유류비 절감이 가능해 양식어업인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올해 사업은 아산시 선장면 일원(아선지구)과 인주면 일원(아인2지구)의 양식장을 대상으로 한다. 지난 5월 충남도청,
정부는 식품생산 및 환경 등(비인체 분야)에 의한 항생제 내성 확산 방지를 위해 기관별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관계부처 협업 워크숍을 9월 6일 개최했다.비인체분야는 농식품부의 축사, 가축, 환경부의 물환경, 해수부의 양식장, 수산생물, 식약처의 가공·유통단계 식품 등이다.이번 워크숍에서는 각 부처에 서로 파견된 연구자들이 그간 사업수행결과와 향후 협력방안 논의, ‘2022년도 국가항생제 사용 및 내성 모니터링 보고서-동물, 축산물’결과 공유, 분야별 항생제 판매량 및 내성율 조사 등의 정보를 상호 교류할 수
지속된 폭염으로 바닷물 온도가 지나치게 높은 고수온 현상이 이어져 남해안 양식장에서 어류 폐사가 속출하고 있다.경남도는 남해안 전역에 걸쳐 고수온이 유지되면서 양식어류 폐사 신고가 계속 접수되고 있다고 밝혔다.고수온으로 8월 21일 거제시와 통영시, 고성군 등 3개 시·군 양식어가에서 첫 폐사신고가 접수된 것을 시작으로 8월 31일까지 남해군, 하동군 등 모두 5개 시·군 171개 어가에서 폐사 피해를 신고했다. 신고된 폐사 어류는 총 88만 8000마리로 91억 7300여만원에 이른다.통영시 지역이 118 어가에 790만 1000
강원도 강릉권 일대가 아시아 최대 규모의 대서양연어 양식 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채비를 마쳤다.4일 강원특별자치도 글로벌본부에 따르면 국·도비 300억원을 들여 강릉시 연곡면 해안로에 추진되는 해양수산부 공모 ‘연어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이달 본격 착공된다.강원도 수산자원연구원 내에 위치할 연어 스마트양식 실증·시험 연구시설(테스트베드) 신축사업은 전 세계 연어 중 가장 인기가 높고 품질이 좋은 대서양연어의 양식 연구를 위한 기술연구동과 실증동, 기업 R&D동으로 구성된다.또 양양군 현북면 손양면 일원에는 사업비 100억원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기후변화로 증가하고 있는 해조류(김·미역) 양식 초기의 고수온 피해 예방을 위해 ‘지역별 적정 양식 시작 시기’를 9월 7일자로 예보했다.김과 미역은 가을부터 이듬해 봄까지 양식되는 해조류로서 가을철 이후 수온이 하강하지 않거나 정체되면 어린 싹들이 제대로 자랄 수 없어 그해 생산량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수과원 해조류연구소는 최근 5년간(2018~2022)의 수온 자료를 분석한 결과, 김 양식을 시작(채묘)할 수 있는 수온 22℃ 이하가 되는 시기는 충남 태안이 가장 빠른 9월 중순(9.16.), 서천
우리나라의 김과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 양식 기술이 아프리카에 수출된다.6일 전남도에 따르면 세계은행(WB)이 오는 19일 우리나라 해조류 양식기술을 아프리카 개발도상국에 전수하는 프로젝트를 위해 사전답사 차원에서 완도군과 신안군을 방문한다.세계은행 관계자들은 19일 신안 김양식장, 20일 완도 미역·다시마 양식장을 둘러본 후 21일 전남도의 해조류 양식 정책에 대해 토론한다. 22일에는 해남에 위치한 국립해조류 연구소를 방문해 해조류 기술 지원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해조류 양식산업 현황을 파악해 아프리카 등 해외에 기술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9월 7일 14시부로 동해 중부 연안(강원 고성군~강원 삼척시 장호항), 서해 중부 연안(충남 당진시 도비도항~전북 군산시 군산항) 및 흑산도 해역에 대한 고수온 주의보를 해제하고, 남해 서부(전남 진도군 죽림리~전남 완도군 대모도), 남해 동부 연안(경남 남해군 서면~경남 거제시 지심도), 서해·남해 일부 내만(충남 천수만, 경남 사천·강진만, 경남 진해만) 및 제주도 연안(추자도 포함)에 대한 고수온 경보는 주의보로 각각 대체한다고 발표했다.9월 7일 12시 현재, 고수온 특보가 변경되는 해역의 수온은
일본산 수산물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횟집 등이 특별단속에서 무더기로 적발됐다.6일 인천광역시 특별사법경찰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과 군·구 합동으로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1일까지 3주간 어시장, 횟집 등 인천지역 수산물 판매업소 800여 곳을 대상으로 수산물 원산지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횟집 등 11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이번 단속은 최근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일본산 수입 수산물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일본산 수산물이 국내산으로 둔갑되는 일이 없도록 선제적으로 대
한국수산자원공단 수산종자산업진흥센터는 지난해 수산종자생산업 허가를 받은 업체 3,213건을 대상으로 수산종자생산업 실태조사(통계청 승인번호 459001)를 실시했다.한국수산자원공단이 추진한 이번 실태조사는 수산종자산업의 육성과 지원을 위해 정책 기초자료 확보를 목적으로 한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이 수행한 ’22년도 실태조사는 ’21년 기준으로 작성됐으며, 수산종자 사업체, 인력수급 현황, 생산‧판매‧사육현황 등(54개 문항)에 대한 1:1 심층방문 면접을 기준으로 우편, 전화 등을 병행한 결과이다.조사대상 3,213건 중 조사에 응답한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정부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응해 양식수산물에 대한 출하 전 방사능 검사를 두 배가량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박 차관은 “어업인의 양식수산물 출하 전 방사능 검사 수요가 평년 정부 검사 계획 대비 대폭 증가했다”며 “정부는 기존 검사에 더해 민간기관 역량을 활용해 양식수산물이 출하되기 전 검사를 대폭 확대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정부와 지자체는 2011년부터 양식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
전남 여수시 남면과 삼산면 등 가두리 양식장에서 바닷물 고수온에 따른 양식 어류 폐사가 잇따르고 있다.29일 여수시에 따르면 남면, 삼산면, 화정면, 돌산읍 등 가두리 양식장을 운영하는 어가 57곳에서 15일부터 28일까지 우럭, 능성어 등 105만 4000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는 전체 사육량 567만 마리의 21.9%에 해당하는 비율로 15억 4400만원 상당의 피해액으로 추산되고 있다. 피해액은 갈수록 늘 전망이다.가장 피해가 큰 지역은 삼산면으로 전체 22호 어가에서 피해를 입었다. 이어 남면 18호, 화정면 6
해양수산부는 올해(1~7월) 우럭 출하량은 전년 대비 3.2% 수준으로 소폭 하락한 것은 사실이지만 폐사의 주요 원인은 우럭 양식량의 증가와 고수온 현상이 겹쳤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해수부는 2~3년 양식하는 우럭의 올해 사육물량(300g이상)은 '21~'22년 치어 입식량이 늘었고 작년 고수온 등 재해 피해 감소 등으로 전년 대비 39.8% 증가했다고 설명했다.해양수산부는 “8월 30일 기준, 여수지역 우럭 양식장 피해 신고 현황은 32어가, 피해규모는 90만 마리(전남도 공식 집계, 신고기준)”이라면서 “재해보험금(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8월 25일 14시부로 남해 중부 연안 및 경남 사천·강진만에 대해 고수온 경보를 대체 발표했다.최근 폭염이 지속되면서 수온이 계속 상승하여 남해 중부 연안 및 경남 사천·강진만에서는 28℃ 이상의 수온이 3일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8월 25일 12시 현재, 경보로 대체된 해역의 수온은 27.9~28.0℃로 수온 상승 경향이 지속되고 있다.이로써 국립수산과학원은 현재까지 서해 연안(충남 당진시 도비도항~전남 진도군 죽림리), 동해 연안(경남 거제시 지심도~강원 고성) 및 전남 흑산도 해역에 고수온 주의
충남도는 8월 29일 충남도서관 문화교육동 대강당에서 김태흠 지사와 내수면 어로·양식 어업인, 시군 공무원, 전문가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내수면 발전 미래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유공자 표창, 수산인과의 대화, 정책 발표, 전문가 특강, 종합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된 이날 포럼에서는 특히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수산물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을 위한 수산물 홍보 및 소비 촉진 행사도 가졌다.정책 발표는 유재영 도 어촌산업과장이 도의 내수면 정책 방향과 활성화 방안을 공유했다.특강은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소장 김봉현)가 지난 5월부터 3개월간 화성시 국화도 등 3개소에 3배체 개체 굴 시험 양식을 실시했다.연구소에 따르면 3배체 개체 굴은 4배체 수컷과 2배체 암컷의 생식을 통해 염색체 3쌍을 가지고 태어난 굴이다. 3배체 굴은 모두 불임인데 번식에 들어갈 에너지를 성장에 쓰기 때문에 일반 굴에 비해 크기가 크고 맛도 좋다는 특징이 있다.이 때문에 일반 굴의 1kg당 가격이 1500원 정도인 데 비해 3배체 개체 굴은 약 10배 가량 비싸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품종이다.경기도가 시험 중인 3배체 개체 굴은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이 30일부터 9월1일까지 강진지원에서 도내 귀어인, 어업인 50명을 대상으로 해조류 양식 전문 기술교육을 실시했다.30일 도에 따르면 이번 해조류 교육은 김, 미역, 다시마와 수산종자연구소에서 연구중인 바다고리풀, 곰피, 뜸부기 등을 어업인에게 알리는 과정이 추가됐다.특히 이번 교육은 해조류 양식기술과 해양바이오 산업, 양식 수산물 재해보험 등 양식 관련 교육 뿐 아니라 어선 안전 운항, 어가 경영컨설팅 등 어업인에게 필요한 과정을 마련했다. 가공 현장 견학도 포함해 해조류 전반에 대한 내용도 다룬다.특성화 품종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8월 초 현장 조사 시, 강릉 사근진어촌계 앞바다에서 1~3년생 용다시마가 자라고 있는 것을 확인함으로써 멸종위기인 용다시마의 자원회복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용다시마는 강릉 이북 지역의 수심 20~30m에 서식하는 다시마과(科)의 다년생 대형갈조류로, 1990년대에 연간 1,000여 톤이 생산됐지만, 서식지 훼손과 무분별한 채취 등으로 2010년 이후 자연개체군이 확인되지 않아 멸종위기 상태에 있다가 2021년 수과원의 인공종자 대량생산기술 성공으로 2022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국가연구개발 우수
연일 폭염으로 인해 바닷물 온도가 상승하면서 경남 남해안 양식장에서 어류 집단 폐사가 시작돼 양식어가에 비상이 걸렸다.통영시와 거제시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고수온으로 인한 어류 폐사 민원이 수십건 접수됐다. 폐사 어종은 대부분 조피볼락(우럭)이다.통영시는 아직 정확한 피해상황을 집계하지 못했지만, 수백에서 수천마리가 폐사했을 것으로 추정한다.우럭은 수온이 낮은 곳에 사는 한대성 어종으로, 수온이 26도 이상이 되면 움직임이 느려지고 폐사하기 시작한다.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8시 30분 기준 통영 두미도 해안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