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9월 20일 14시부로 동해 중·남부 연안, 남해 동부 연안, 서해 중·남부 연안, 제주도(추자도 포함) 및 충남‧경남 내만에 대한 고수온 주의보를 해제하고, 남해 서부 연안 및 전남 내만에 대한 고수온 경보는 주의보로 대체한다고 발표했다.주의보 해제 해역은 동해 중·남부 연안 및 남해 동부 연안(강원 삼척시 장호항~경남 남해군 서면), 서해 중남부 연안(전북 군산시 군산항~전남 완도군 멍섬), 및 충남/경남 내만(충남 천수만, 경남 사천·강진만, 경남 진해만) 등이다.주의보 대체 해역은 남해 서부 연안(
해양수산부는 9월 22∼24일 3일간 서울 양재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2023 수산양식박람회(Sea Farm Show)*’를 개최한다.올해는 ‘안전한 우리 수산물 안심하고 드세요’를 주제로 수산물 안전관리 시스템과 검역 및 방역제도를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아쿠아 포닉스(물고기 양식과 수경재배를 결합한 농법) 등 미래 양식기술 등을 선보인다.특히,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국 각지에서 온 맛있고 영양이 풍부한 우리 수산물을 좋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수산물 판매관’을 운영할 예정이며, 이 외에 최신 귀어귀촌 정보를 안내하는 어촌특
경상남도수산자원연구소는 고수온 대응을 위한 대형 양식품종인 잿방어(Seriola dumerili) 중간어 500마리를 확보해 본격적으로 양식 연구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최근 55년(1968~2022) 동안 한국 해역의 연평균 표층수온은 연간 0.025도씩 1.36도 상승해 세계 평균 0.52도 상회했다.이는 우리나라 연평균 표층수온 상승률이 전 세계 평균에 비해 2.5배 이상 높은 것으로, 올해 양식어류 대량폐사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잿방어는 성장 적수온이 20~31도 사이로 한국을 포함한
역대급 고수온 장기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소비위축 여파로 바다 가두리 양식 어가들이 3중고에 내몰리면서 피해가 눈덩이처럼 늘어나고 있다.현재 양식 어가에 가장 큰 피해를 주고 있는 고수온 현상은 대규모 피해를 불러온 지난 2018년 상황과 비슷한 유형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13일 전남도에 따르면 고수온 피해는 지난 7월 29일부터 지난 10일까지 44일간 집중됐다.전남 여수·완도·진도 등 어가 153곳에서 645만3000마리의 어류가 폐사한 가운데 잠정 피해액만 총 104억8000만원에 달한다.고수온에 의한 양식
지난 8월 초부터 시작된 고수온으로 우럭 등 어류 폐사 피해를 입었던 남해안 양식장에 대한 보상과 피해 복구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경남도는 고수온이 덮치면서 막심한 피해가 발생한 통영과 거제, 고성 등 남해안 양식장에 대해 추석 전인 20일쯤부터 피해보상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경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초부터 남해안 양식장 주변 수온이 평년 수온인 25도 보다 높은 28도 내외를 기록하며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어류 폐사 신고가 잇따랐다.지난달 31일까지 경남도내에서는 196어가가 979만7000 마리의 양식어류가 폐사했다는 신고
전남대학교 스마트수산양식연구센터가 전통 어류 양식에 ICT, 빅데이터, 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기반 스마트 양식 전문인력 양성에 나섰다.전남대 스마트수산양식연구센터(센터장 김태호)는 AI-C(Advanced Intelligent-Convergence)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단계별로 운영하면서 스마트 양식에 관한 기술 이해도와 적용 능력이 뛰어난 융합형 전문인력을 키우고 있다. 청년 인력 유입과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취·창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이다.1단계 과정에서는 청년 스마트 수산 인력 양성을 위해
충남 당진의 한 양식 어가가 국내 최초로 블랙타이거 새우의 상업 양식에 이어 새우 종자생산도 성공했다. 블랙타이거 종자는 고밀도 사육이 가능한 품종으로 원산지인 태국·베트남 등 현재 동남아 지역에서 양식되고 있으며, 흰다리새우 다음으로 많이 양식되는 품종이다.12일 당진시에 따르면 송악읍 복운리의 한 양식 어가가 블랙타이거 새우의 자체 종자생산에 성공했다. 지난해 국내 최초로 블랙타이거 새우 상업 양식 성공한 양식 어가는 당시 이식된 블랙타이거 새우를 어미로 활용해 지난 4월 초 약 10만 미의 자체 종자를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이
제주시가 9월 18일부터 11월 17일까지 두 달간 양식장 243곳을 대상으로 73곳을 무작위 선정, 수산용 동물의약품 사용실태를 지도 점검한다.이번 점검은 수산용 동물의약품의 올바른 사용 문화 정착과 안전한 수산물 생산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주요 점검 내용은 미승인·허가 취소 의약품 사용 여부, 유해 화학 물질 불법사용 여부, 유효기간 및 휴약기간 준수 여부, 항생제 오·남용 방지, 의약품 보관상태 등이다.수산생물질병관리법에 따르면 수산생물양식자나 종사자는 수산생물양식시설에서 약사법에 따라 허가받지 않은 동물용 의약품이나 화학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는 아산지역 양식장용수관리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12일 밝혔다.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하고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시행하는 양식장용수관리사업은 해안·도서지역 육상양식(종묘)장 지하해수 개발가능 적지를 조사하고 양식어가에 지하해수 개발·이용방안을 제시하는 것이다.지하해수는 수온과 수질이 일정해 기후변화, 적조 등에 의한 집단폐사를 예방하고, 동 하절기 유류비 절감이 가능해 양식어업인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올해 사업은 아산시 선장면 일원(아선지구)과 인주면 일원(아인2지구)의 양식장을 대상으로 한다. 지난 5월 충남도청,
정부는 식품생산 및 환경 등(비인체 분야)에 의한 항생제 내성 확산 방지를 위해 기관별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관계부처 협업 워크숍을 9월 6일 개최했다.비인체분야는 농식품부의 축사, 가축, 환경부의 물환경, 해수부의 양식장, 수산생물, 식약처의 가공·유통단계 식품 등이다.이번 워크숍에서는 각 부처에 서로 파견된 연구자들이 그간 사업수행결과와 향후 협력방안 논의, ‘2022년도 국가항생제 사용 및 내성 모니터링 보고서-동물, 축산물’결과 공유, 분야별 항생제 판매량 및 내성율 조사 등의 정보를 상호 교류할 수
지속된 폭염으로 바닷물 온도가 지나치게 높은 고수온 현상이 이어져 남해안 양식장에서 어류 폐사가 속출하고 있다.경남도는 남해안 전역에 걸쳐 고수온이 유지되면서 양식어류 폐사 신고가 계속 접수되고 있다고 밝혔다.고수온으로 8월 21일 거제시와 통영시, 고성군 등 3개 시·군 양식어가에서 첫 폐사신고가 접수된 것을 시작으로 8월 31일까지 남해군, 하동군 등 모두 5개 시·군 171개 어가에서 폐사 피해를 신고했다. 신고된 폐사 어류는 총 88만 8000마리로 91억 7300여만원에 이른다.통영시 지역이 118 어가에 790만 1000
강원도 강릉권 일대가 아시아 최대 규모의 대서양연어 양식 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채비를 마쳤다.4일 강원특별자치도 글로벌본부에 따르면 국·도비 300억원을 들여 강릉시 연곡면 해안로에 추진되는 해양수산부 공모 ‘연어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이달 본격 착공된다.강원도 수산자원연구원 내에 위치할 연어 스마트양식 실증·시험 연구시설(테스트베드) 신축사업은 전 세계 연어 중 가장 인기가 높고 품질이 좋은 대서양연어의 양식 연구를 위한 기술연구동과 실증동, 기업 R&D동으로 구성된다.또 양양군 현북면 손양면 일원에는 사업비 100억원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기후변화로 증가하고 있는 해조류(김·미역) 양식 초기의 고수온 피해 예방을 위해 ‘지역별 적정 양식 시작 시기’를 9월 7일자로 예보했다.김과 미역은 가을부터 이듬해 봄까지 양식되는 해조류로서 가을철 이후 수온이 하강하지 않거나 정체되면 어린 싹들이 제대로 자랄 수 없어 그해 생산량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수과원 해조류연구소는 최근 5년간(2018~2022)의 수온 자료를 분석한 결과, 김 양식을 시작(채묘)할 수 있는 수온 22℃ 이하가 되는 시기는 충남 태안이 가장 빠른 9월 중순(9.16.), 서천
우리나라의 김과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 양식 기술이 아프리카에 수출된다.6일 전남도에 따르면 세계은행(WB)이 오는 19일 우리나라 해조류 양식기술을 아프리카 개발도상국에 전수하는 프로젝트를 위해 사전답사 차원에서 완도군과 신안군을 방문한다.세계은행 관계자들은 19일 신안 김양식장, 20일 완도 미역·다시마 양식장을 둘러본 후 21일 전남도의 해조류 양식 정책에 대해 토론한다. 22일에는 해남에 위치한 국립해조류 연구소를 방문해 해조류 기술 지원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해조류 양식산업 현황을 파악해 아프리카 등 해외에 기술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9월 7일 14시부로 동해 중부 연안(강원 고성군~강원 삼척시 장호항), 서해 중부 연안(충남 당진시 도비도항~전북 군산시 군산항) 및 흑산도 해역에 대한 고수온 주의보를 해제하고, 남해 서부(전남 진도군 죽림리~전남 완도군 대모도), 남해 동부 연안(경남 남해군 서면~경남 거제시 지심도), 서해·남해 일부 내만(충남 천수만, 경남 사천·강진만, 경남 진해만) 및 제주도 연안(추자도 포함)에 대한 고수온 경보는 주의보로 각각 대체한다고 발표했다.9월 7일 12시 현재, 고수온 특보가 변경되는 해역의 수온은
일본산 수산물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횟집 등이 특별단속에서 무더기로 적발됐다.6일 인천광역시 특별사법경찰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과 군·구 합동으로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1일까지 3주간 어시장, 횟집 등 인천지역 수산물 판매업소 800여 곳을 대상으로 수산물 원산지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횟집 등 11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이번 단속은 최근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일본산 수입 수산물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일본산 수산물이 국내산으로 둔갑되는 일이 없도록 선제적으로 대
한국수산자원공단 수산종자산업진흥센터는 지난해 수산종자생산업 허가를 받은 업체 3,213건을 대상으로 수산종자생산업 실태조사(통계청 승인번호 459001)를 실시했다.한국수산자원공단이 추진한 이번 실태조사는 수산종자산업의 육성과 지원을 위해 정책 기초자료 확보를 목적으로 한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이 수행한 ’22년도 실태조사는 ’21년 기준으로 작성됐으며, 수산종자 사업체, 인력수급 현황, 생산‧판매‧사육현황 등(54개 문항)에 대한 1:1 심층방문 면접을 기준으로 우편, 전화 등을 병행한 결과이다.조사대상 3,213건 중 조사에 응답한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정부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응해 양식수산물에 대한 출하 전 방사능 검사를 두 배가량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박 차관은 “어업인의 양식수산물 출하 전 방사능 검사 수요가 평년 정부 검사 계획 대비 대폭 증가했다”며 “정부는 기존 검사에 더해 민간기관 역량을 활용해 양식수산물이 출하되기 전 검사를 대폭 확대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정부와 지자체는 2011년부터 양식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
전남 여수시 남면과 삼산면 등 가두리 양식장에서 바닷물 고수온에 따른 양식 어류 폐사가 잇따르고 있다.29일 여수시에 따르면 남면, 삼산면, 화정면, 돌산읍 등 가두리 양식장을 운영하는 어가 57곳에서 15일부터 28일까지 우럭, 능성어 등 105만 4000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는 전체 사육량 567만 마리의 21.9%에 해당하는 비율로 15억 4400만원 상당의 피해액으로 추산되고 있다. 피해액은 갈수록 늘 전망이다.가장 피해가 큰 지역은 삼산면으로 전체 22호 어가에서 피해를 입었다. 이어 남면 18호, 화정면 6
해양수산부는 올해(1~7월) 우럭 출하량은 전년 대비 3.2% 수준으로 소폭 하락한 것은 사실이지만 폐사의 주요 원인은 우럭 양식량의 증가와 고수온 현상이 겹쳤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해수부는 2~3년 양식하는 우럭의 올해 사육물량(300g이상)은 '21~'22년 치어 입식량이 늘었고 작년 고수온 등 재해 피해 감소 등으로 전년 대비 39.8% 증가했다고 설명했다.해양수산부는 “8월 30일 기준, 여수지역 우럭 양식장 피해 신고 현황은 32어가, 피해규모는 90만 마리(전남도 공식 집계, 신고기준)”이라면서 “재해보험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