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광어 소비촉진을 위한 2023년 제주광어대축제가 지난 1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4일부터 22일까지 9일간 제주어류양식수협에서 진행됐으며, 제주 광어 소비 촉진을 위한 특별할인 행사를 개최했다.올해 6회째를 맞은 제주광어대축제는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로 침체된 양식수산물 소비 촉진과 내수시장의 홍보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전남 고흥군은 지역 특산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흥황금개체굴' 상표 출원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개발된 '고흥황금개체굴' 상표 브랜드는 통통한 우윳빛의 고흥 굴을 표현했다. 고흥 청정바다에서 건져 올린 건강함과 생동감 있는 고흥황금굴만의 모양과 색감을 상징화했다.고흥 굴은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리적표시제 제22호로 등록돼 있으며 맛과 향이 뛰어나 소비자의 미각을 사로잡음으로써 상품의 가치와 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14억 인구 '중국'을 겨냥해 세계 최초 양식에 성공한 고흥산 황금개체굴은 수출주도형 특
올여름 남해안의 고수온 현상으로 고흥 앞 바다에서 80억원이 넘는 양식장 피해가 발생했다.고흥군은 지난 7월 28일부터 9월 22일까지 득량만과 여자만 해역에 고수온 특보가 발효됐으며, 전복과 굴, 가리비, 어류 등 152개 양식어가에서 80억여 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흥군은 지난 14일, 고흥 굴 주요 생산지인 포두면 취도마을 등, 피해 양식장을 점검했으며, 유관기관 합동으로 피해 원인과 규모를 정확히 파악해 복구 계획을 세우겠다고 밝혔다.고흥군은 이같은 고수온 피해에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액화산소공급기와 차광
전북 부안해양경찰서는 김 출하 시기에 맞춰 김 활성 처리제 불법 사용에 대해 내년 5월까지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김 양식장에서는 잡초 제거와 병해 방제, 성장 촉진 등을 위해 유기산 활성 처리제를 사용할 수 있지만, 무기산(염산)은 독성이 강해 사용 및 보관이 금지돼있다.이를 어길 경우 수산자원 관리법에 따라 2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해경은 특별단속 전담반을 구성해 김 양식시설 밀집 지역과 어업인 주거지 인근 창고 등을 대상으로 무기산을 보관하거나 사용·판매하는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할
그람이 중소조선연구원과 함께 국내 최초 림구동 마이크로수력발전기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림구동 마이크로수력발전기는 양식장 등 각종 배출수의 배관설치에 특화한 제품이다. 저유량, 저낙차 환경이 많은 국내 환경을 고려해 림구동 마이크로 수력으로 개발됐다. 기존 제품보다 고효율, 경량화한 제품이다.국내 양식장들이 배출수를 활용해 전기세를 줄이고 새로운 수익 창출의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그람은 기대하고 있다. 10kw급 발전설비를 설치하면 연간 8만6400kw를 생산할 수 있다. 4인 가구 기준 약 24가구가 연간 사용할 수 있
양자(Quantum) 전사 상용화 기술을 보유한 GL이노베이션이 연안 양식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비브리오균을 억제하는데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비브리오균 실험 대상지였던 새우양식장의 경우 실험 이전 약 70%의 높은 폐사율을 보였으나 GL이노베이션의 비브리오균을 억제 실험 후 비브리오균이 소멸됨에 따라 10% 미만의 낮은 폐사율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GL이노베이션 측은 제품 상용화 준비를 하고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에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식어업을 주어업으로 인정하고 비과세 한도를 상향해야 한다는 주장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국회 농해수위 안호영 의원(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군)은 12일 해양수산부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양식어가에게만 공평하지 못한 소득세 비과세 한도 관련 제도개선이 지지부진한 것은 해수부의 의지 부족”이라고 질타했다.양식어업을 통한 소득은 현행 소득세법상 농어가부업소득으로 규정돼 있어 3000만원 이하의 소득에 한해서만 소득세 부과가 면제되고 있는데 이는 유사한 지원 체계의 적용을 받는 다른 1차 산업과 비교해 형평성에
일본 내 친원자력 연구소 중 하나인 환경과학기술연구소가 수소 동위원소인 중수소가 광어 체내에서 축적되지 않는다는 점을 실험으로 확인해 발표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5일 보도했다.이 연구소는 원자력 개발 이용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친원자력 성향 민간 공익법인이다.보도에 따르면 이 연구소 연구팀은 중수소 농도가 0.2%인 해수에서 광어를 사육해 분석하는 방식으로 실험을 진행했다.분석 결과 광어 근육 내 중수소 농도는 서서히 상승해 약 160일 뒤에 0.04%로 정점을 쳤다.이어 실험 대상 광어를 일반 해수에 옮겨 넣자 중수소 농도
인천시 수산기술지원센터는 2024년도 국립수산과학원 연구·교습어장 공모를 통해 ‘김 국유품종을 활용한 지역 적합 품종 개발’ 과제가 신규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연구·교습어장은 지역 특성에 맞는 새로운 양식품종과 어구·어법을 개발하거나 연구기관의 시험연구 결과를 현장에 적용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에서 관리·운영하는 사업이다.현재 인천지역 내 김 양식 면허는 총 49건에 양식 면적 1152ha로 2023년산 김 생산량은 6338톤, 생산액은 56억 원이다.이번 연구과제의 품종인 ‘김 국유품종’은 국
전남 진도군과 국립공원공단, 지역주민이 합심해 친환경양식 국제인증을 획득했다.10일 진도군에 따르면 조도지구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내 전복 양식장 3개소(10만㎡)가 지속가능한 수산물 국제인증(ASC) 획득을 완료했다.ASC(Aquaculture Stewardship Council) 인증은 해양자원의 남획과 양식의 과밀화로 인한 해양 오염을 막고 지속 가능한 양식어업을 추구하고자 하는 국제인증제도다.진도군은 지난 6일 군청에서 김희수 군수와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증 행사를 개최했으며, 인증서 수여와 감사패 전
서해권역 수산종자산업의 거점이 될 충남수산종자연구센터가 문을 열었다.11일 충남수산자원연구소에 따르면 연구센터는 72억원을 투입해 보령 웅천읍 도 수산자원연구소 연구개발과 내에 연면적 1995㎡,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연구품종의 사육, 품종개량 생물의 세대관리, 유전분석, 해조류 보존 등 연구시설을 갖췄다.앞으로 바지락, 새조개, 김 등 고부가가치 수산자원과 기후변화 대응 신품종 양식기술 연구·개발을 본격 추진한다.연구사업은 고수온 내성 바지락, 저영양염내성 김인 충수연 1호 개발을 비롯해 △바지락 생산성 향상 연구 △새조개
전북 고창군은 지난 6일 심원면 만돌마을에서 김 충 고창군수협 조합장, 김현술 만월어촌계장과 지역어민들,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풍년기원제를 갖고 마을의 평안과 지주식 김 어장의 풍년을 기원했다.고창 지주식 김은 1623년부터 전통방식의 김 양식 방법을 고수해 양식하고 있으며 일조량이 많고 조수간만의 차로 하루에 8시간 이상 햇볕에 노출되기 때문에 지주식 김은 특유의 고소하고 바삭한 맛이 뛰어나다.이들은 바다 밑에서 수확할 때까지 물속에 잠겨 있어 검은 빛깔이 나고 하루에 두 번씩 바닷물 밖으로 올라와 바람을 맞고 햇볕을
지구 온난화 등 이상기후에 따른 피해가 현실이 되고 있다. 최근 12년간 국내 연안 지역에서 이상기후로 인해 2000억원이 넘는 피해가 발생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세계 평균보다 한국 연안 수온이 2.5배 더 많이 상승, 피해 규모가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국립수산과학원이 최근 발간한 ‘2023 수산분야 기후변화 영향 및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12년간 이상기후로 인한 양식업계 피해액은 2382억원으로 집계됐다. 자연재해 종류 역시 고수온·적조·저수온·태풍·이상조류·괭생이모자반 유입 등으로 다양해졌다
국립수산과학원은 10월부터 굴 등 패류 인공종자 생산용 먹이인 미세조류(먹이생물)의 급격한 수요 증가에 대비해 분양 및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굴 등 패류 인공종자는 매년 10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생산되는데, 굴 인공종자의 경우 전체 굴 종자 생산량의 12.2%를 차지하고 있으며, 향후 개체굴이나 수출용 고품질 굴 생산을 위해 인공종자 수요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굴수하식수협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굴 종자 생산량(총 2,236만연)은 자연종자 1,964만연(87.8%), 인공종자 272만연(12.2%)로 인공종자는
한국어촌어항공단 동해지사는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내수면 연어산업화 연구동 건립사업’의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의 설계(제안)공모를 공고했다고 5일 밝혔다.내수면 연어산업화 연구동 건립사업은 「2023년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사업」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강원 춘천시 소재 강원특별자치도 내수면자원센터 내의 부지를 활용해 연면적 1,920㎡의 1동(2층) 규모로 계획돼 3년간(‘23~’25) 총 60억원(국비 50%, 지방비 50%)을 투입하는 사업이다.특히, 이번에 조성되는 내수면 연어산업화 연구동은 강원 연어양
해양수산부는 9월 22일 14시부로 전남 연안 및 내만에 발표됐던 고수온 특보(주의보)를 전면 해제한다고 밝혔다.올해 고수온 특보는 7월 28일 서·남해안(제주 포함)을 시작으로 57일간 지속됐고, 해제 시점도 전년에 비해 2주 정도 늦어졌다.올해 고수온은 장마로 인해 작년보다 약 3주 늦은 7월 28일 시작됐으며, 7월 하순부터 9월 중순까지 폭염이 계속되면서 이례적으로 9월 중순까지 연안 수온이 평년(최근 30년)보다 1~3℃ 높게 유지되는 특징을 보였다.우리나라 연안의 8월 평균 수온은 25~28℃로 평년보다 1.5~2℃ 높게
전남도가 초가을 고수온 피해를 본 양식어가 긴급 지원에 나섰다.전남도는 25일 “고수온 피해로 판명된 여수지역 조피볼락 94개 양식어가에 추석 전 재난지원금 40억원을 긴급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피해어가 중 피해율이 30% 이상인 78개 어가는 수산정책자금 11종에 대한 상환 기한을 최대 2년 연기하고 이자를 감면한다.고수온 피해 복구 비용은 국비·지방비 50%(1개 어가당 최대 5천만원), 융자 30%, 자부담 20%로 이뤄진다.전남 바다는 7월28일 고수온 주의보(수온 28도)가 발효돼 이달 22일까지 57일간 유지했다.
우리나라 수산물 생산량의 약 15%를 점하는 경상남도가 수산업 펀드에 참여한다.경남도는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스마트양식산업혁신펀드’에 출자자로 나선다고 3일 밝혔다.우리나라 지자체 중에 경남도가 유일하게 출자자로 참여한다. 경남도 외에 수협은행, 민간기업이 참여한 펀드 규모는 133억4000만 원이다. 경남도는 매년 2억5000만 원씩 4년간 10억 원을 출자한다.이 펀드는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양식산업을 자동화·지능화하는 스마트 양식, 뼈·굴 껍데기 등 수산 부산물을 친환경적으로 처리하거나 재활용하는 기술에 투자해 수익을 올린다
한국어촌어항공단은 10월 16일까지 친환경 양식 확산 및 창업 활성화 등을 위한 ‘2023년 친환경양식 기술 교육 초급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해양수산부로부터 공단이 위탁받아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이며, 친환경양식 기술 보급 및 시설확산 등을 통해 친환경‧스마트 신규 일자리 창출 등을 목표로 한다.이번 초급과정(5일 과정)은 해수 순환여과 중심의 스마트양식이 접목된 교육으로, 세부 내용은 △순환여과양식의 이해, △순환여과양식 내 수질환경 요인의 이해, △스마트양식의 국내외 동향, △스
전라북도수산기술연구소가 최근 수온 등 해황 자료를 검토한 결과 올해 김 채묘에 적정한 시기는 10월초 이후로 예측된다고 3일 밝혔다.전북에서 주로 생산되는 일반 김(방사무늬김)의 해상 채묘를 할 경우 수온이 22도 아래로 떨어져야 채묘량과 포자 부착률이 높아진다.전북도는 현재 수온이 23도이므로 이달초부터 22도 이하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또 매년 황백화 현상이 발생해 막대한 피해가 야기됐는데, 올해 채묘 시기 전 강수량이 지난 2018~2022년 대비 129~270% 수준으로 매우 많아 영양염이 풍부해 황백화 현상이 발생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