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 친원자력 연구소 중 하나인 환경과학기술연구소가 수소 동위원소인 중수소가 광어 체내에서 축적되지 않는다는 점을 실험으로 확인해 발표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5일 보도했다.이 연구소는 원자력 개발 이용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친원자력 성향 민간 공익법인이다.보도에 따르면 이 연구소 연구팀은 중수소 농도가 0.2%인 해수에서 광어를 사육해 분석하는 방식으로 실험을 진행했다.분석 결과 광어 근육 내 중수소 농도는 서서히 상승해 약 160일 뒤에 0.04%로 정점을 쳤다.이어 실험 대상 광어를 일반 해수에 옮겨 넣자 중수소 농도
인천시 수산기술지원센터는 2024년도 국립수산과학원 연구·교습어장 공모를 통해 ‘김 국유품종을 활용한 지역 적합 품종 개발’ 과제가 신규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연구·교습어장은 지역 특성에 맞는 새로운 양식품종과 어구·어법을 개발하거나 연구기관의 시험연구 결과를 현장에 적용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에서 관리·운영하는 사업이다.현재 인천지역 내 김 양식 면허는 총 49건에 양식 면적 1152ha로 2023년산 김 생산량은 6338톤, 생산액은 56억 원이다.이번 연구과제의 품종인 ‘김 국유품종’은 국
전남 진도군과 국립공원공단, 지역주민이 합심해 친환경양식 국제인증을 획득했다.10일 진도군에 따르면 조도지구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내 전복 양식장 3개소(10만㎡)가 지속가능한 수산물 국제인증(ASC) 획득을 완료했다.ASC(Aquaculture Stewardship Council) 인증은 해양자원의 남획과 양식의 과밀화로 인한 해양 오염을 막고 지속 가능한 양식어업을 추구하고자 하는 국제인증제도다.진도군은 지난 6일 군청에서 김희수 군수와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증 행사를 개최했으며, 인증서 수여와 감사패 전
서해권역 수산종자산업의 거점이 될 충남수산종자연구센터가 문을 열었다.11일 충남수산자원연구소에 따르면 연구센터는 72억원을 투입해 보령 웅천읍 도 수산자원연구소 연구개발과 내에 연면적 1995㎡,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연구품종의 사육, 품종개량 생물의 세대관리, 유전분석, 해조류 보존 등 연구시설을 갖췄다.앞으로 바지락, 새조개, 김 등 고부가가치 수산자원과 기후변화 대응 신품종 양식기술 연구·개발을 본격 추진한다.연구사업은 고수온 내성 바지락, 저영양염내성 김인 충수연 1호 개발을 비롯해 △바지락 생산성 향상 연구 △새조개
전북 고창군은 지난 6일 심원면 만돌마을에서 김 충 고창군수협 조합장, 김현술 만월어촌계장과 지역어민들,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풍년기원제를 갖고 마을의 평안과 지주식 김 어장의 풍년을 기원했다.고창 지주식 김은 1623년부터 전통방식의 김 양식 방법을 고수해 양식하고 있으며 일조량이 많고 조수간만의 차로 하루에 8시간 이상 햇볕에 노출되기 때문에 지주식 김은 특유의 고소하고 바삭한 맛이 뛰어나다.이들은 바다 밑에서 수확할 때까지 물속에 잠겨 있어 검은 빛깔이 나고 하루에 두 번씩 바닷물 밖으로 올라와 바람을 맞고 햇볕을
지구 온난화 등 이상기후에 따른 피해가 현실이 되고 있다. 최근 12년간 국내 연안 지역에서 이상기후로 인해 2000억원이 넘는 피해가 발생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세계 평균보다 한국 연안 수온이 2.5배 더 많이 상승, 피해 규모가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국립수산과학원이 최근 발간한 ‘2023 수산분야 기후변화 영향 및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12년간 이상기후로 인한 양식업계 피해액은 2382억원으로 집계됐다. 자연재해 종류 역시 고수온·적조·저수온·태풍·이상조류·괭생이모자반 유입 등으로 다양해졌다
국립수산과학원은 10월부터 굴 등 패류 인공종자 생산용 먹이인 미세조류(먹이생물)의 급격한 수요 증가에 대비해 분양 및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굴 등 패류 인공종자는 매년 10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생산되는데, 굴 인공종자의 경우 전체 굴 종자 생산량의 12.2%를 차지하고 있으며, 향후 개체굴이나 수출용 고품질 굴 생산을 위해 인공종자 수요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굴수하식수협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굴 종자 생산량(총 2,236만연)은 자연종자 1,964만연(87.8%), 인공종자 272만연(12.2%)로 인공종자는
한국어촌어항공단 동해지사는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내수면 연어산업화 연구동 건립사업’의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의 설계(제안)공모를 공고했다고 5일 밝혔다.내수면 연어산업화 연구동 건립사업은 「2023년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사업」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강원 춘천시 소재 강원특별자치도 내수면자원센터 내의 부지를 활용해 연면적 1,920㎡의 1동(2층) 규모로 계획돼 3년간(‘23~’25) 총 60억원(국비 50%, 지방비 50%)을 투입하는 사업이다.특히, 이번에 조성되는 내수면 연어산업화 연구동은 강원 연어양
해양수산부는 9월 22일 14시부로 전남 연안 및 내만에 발표됐던 고수온 특보(주의보)를 전면 해제한다고 밝혔다.올해 고수온 특보는 7월 28일 서·남해안(제주 포함)을 시작으로 57일간 지속됐고, 해제 시점도 전년에 비해 2주 정도 늦어졌다.올해 고수온은 장마로 인해 작년보다 약 3주 늦은 7월 28일 시작됐으며, 7월 하순부터 9월 중순까지 폭염이 계속되면서 이례적으로 9월 중순까지 연안 수온이 평년(최근 30년)보다 1~3℃ 높게 유지되는 특징을 보였다.우리나라 연안의 8월 평균 수온은 25~28℃로 평년보다 1.5~2℃ 높게
전남도가 초가을 고수온 피해를 본 양식어가 긴급 지원에 나섰다.전남도는 25일 “고수온 피해로 판명된 여수지역 조피볼락 94개 양식어가에 추석 전 재난지원금 40억원을 긴급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피해어가 중 피해율이 30% 이상인 78개 어가는 수산정책자금 11종에 대한 상환 기한을 최대 2년 연기하고 이자를 감면한다.고수온 피해 복구 비용은 국비·지방비 50%(1개 어가당 최대 5천만원), 융자 30%, 자부담 20%로 이뤄진다.전남 바다는 7월28일 고수온 주의보(수온 28도)가 발효돼 이달 22일까지 57일간 유지했다.
우리나라 수산물 생산량의 약 15%를 점하는 경상남도가 수산업 펀드에 참여한다.경남도는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스마트양식산업혁신펀드’에 출자자로 나선다고 3일 밝혔다.우리나라 지자체 중에 경남도가 유일하게 출자자로 참여한다. 경남도 외에 수협은행, 민간기업이 참여한 펀드 규모는 133억4000만 원이다. 경남도는 매년 2억5000만 원씩 4년간 10억 원을 출자한다.이 펀드는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양식산업을 자동화·지능화하는 스마트 양식, 뼈·굴 껍데기 등 수산 부산물을 친환경적으로 처리하거나 재활용하는 기술에 투자해 수익을 올린다
한국어촌어항공단은 10월 16일까지 친환경 양식 확산 및 창업 활성화 등을 위한 ‘2023년 친환경양식 기술 교육 초급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해양수산부로부터 공단이 위탁받아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이며, 친환경양식 기술 보급 및 시설확산 등을 통해 친환경‧스마트 신규 일자리 창출 등을 목표로 한다.이번 초급과정(5일 과정)은 해수 순환여과 중심의 스마트양식이 접목된 교육으로, 세부 내용은 △순환여과양식의 이해, △순환여과양식 내 수질환경 요인의 이해, △스마트양식의 국내외 동향, △스
전라북도수산기술연구소가 최근 수온 등 해황 자료를 검토한 결과 올해 김 채묘에 적정한 시기는 10월초 이후로 예측된다고 3일 밝혔다.전북에서 주로 생산되는 일반 김(방사무늬김)의 해상 채묘를 할 경우 수온이 22도 아래로 떨어져야 채묘량과 포자 부착률이 높아진다.전북도는 현재 수온이 23도이므로 이달초부터 22도 이하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또 매년 황백화 현상이 발생해 막대한 피해가 야기됐는데, 올해 채묘 시기 전 강수량이 지난 2018~2022년 대비 129~270% 수준으로 매우 많아 영양염이 풍부해 황백화 현상이 발생하지
전남 진도군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26일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전국 최초로 전복 양식어가 생산장려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생산장려금은 최근 전복 산지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전복 양식어가의 경영 부담 완화를 통한 어가 소득보전을 위해 추진됐다.지원대상은 관내 전복 양식어가로 가두리시설 면적당 일정금액을 지원받는다.전복 양식어가 생산장려금 지원을 위해 군비 3억3500만원을 추경에 편성, 이날 277어가에 2억9000만원을 1차 지급한데 이어 추후 2차 장려금을 지급할 계획이다.진도군의 전복 생산량은 지난해 4100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상품성이 높은 암컷(알배기) 참조기를 선별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특화생산 기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수과원은 고수온 등 기후 위기의 선제적 대응을 위한 고부가가치 양식품종 개발을 위해 환경변화에 강하고 상품성이 높은 미래양식품종으로 참조기를 선정했다. 참조기는 광온·광염성 어종으로 수온변화(10~30℃) 및 저염분(15‰) 조건에 강하다.특히, 암컷 참조기가 수컷보다 성장이 빠르고, 성숙기에 알을 밴 ‘알배기 참조기’는 풍미가 높고 맛이 좋아 상품성이 높은 것에 주목했다.종자(치어) 생산 시 동일 그룹 내
전국 첫 '스마트 양식 빅데이터센터'가 국립부경대학교 용당캠퍼스에 들어선다.스마트 양식 빅데이터센터는 전국 6곳의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양식시설 빅데이터를 수집, 분석, 표준화해 양식 생산성을 높이고 최적의 사육조건을 도출하는 플랫폼이다.해양수산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스마트 양식 빅데이터센터 구축사업을 공모한 결과, 부경대를 운영기관으로 내세운 부산시가 국내 제1의 수산물 가공과 유통 중심지에 해양수산 연구·교육기관 인프라, 데이터 산업 생태계와 지리적 요건 등을 인정받아 지난달 최종 선정됐다.스마트 양식 빅데이터센터
한국어촌어항공단은 10월 20일까지 ‘2024년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사업’ 예비 사업대상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사업은 친환경·고부가가치 양식품종의 생산 증대를 위한 ‘양식어업의 기반시설 확충’, ‘기술개발·보급 촉진과 수산 종자 및 양식시설의 첨단·친환경 양식시스템으로 전환’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또한, 이를 위한 양식 시스템 시설에 대해 국비 및 지방비를 일정 비율로 지원하는 국고보조사업이다.특히, 이번 공모는 2024년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사업 예산에 대한 사전공모로 사업의 적격성 및 지원순위만을
◇멍게=9월 멍게 생산량은 작년 동월(173톤)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9월 멍게 산지가격은 출하 증가의 영향으로 작년 동월(3,780원)보다 낮은 수준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10월 이후 국내산 생산 감소 등 공급이 줄어 산지가격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미역종자=2023년 미역 종자 판매량은 생산량이 다소 감소한 가운데 수요도 많지 않을 것으로 보여 작년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됨. 올해 미역 종자 가격은 작년에 비해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됨. 2023년 미역 종자 첫 가이식 시기가 작년과 같이 ‘9월 상순’경 집중
스마트수산어촌포럼(상임대표 임정수)과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김성호)는 오는 9월 25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업무협약체결 및 육상양식장 표준설계 개발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세미나에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병훈 위원장을 비롯한 여야 국회의원 10명이 공동 주최하고, 해양수산부·국립수산과학원·한국해양수산개발원·수협중앙회와 수협은행·한국수산경제신문사 후원으로 개최된다.세미나 주제발표는 △정성재 국립수산과학원 연구관은 육상양식장의 표준설계 현황과 추진과제 △류희룡 국립농업과학원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어업인들의 주요 소득 창출 품종인 바지락이 성공적으로 양식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연구소는 이를 위해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두 차례에 걸쳐 도내 마을어장 6개소에 어린 바지락 650만 마리를 분양했다.이번에 분양된 바지락은 연구소 패류연구동에서 5개월간 각장(바지락 넓이) 2∼10㎜까지 양성한 것이다.연구소는 경남 연안의 바지락이 환경오염 및 간척으로 인한 갯벌 감소와 어장 환경변화의 영향 등으로 대량폐사 하는 사례가 빈번하고, 이에 따라 생산량도 감소하자 인위적 자원조성에 착수한 바 있다.